[현장연결] 정총리 "방역기준 마련에도 곳곳에서 취약점 발견"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<br /><br />최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며칠 후면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도 상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.<br /><br />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지 50여 일이 지났습니다마는 클럽과 물류센터에 이어 방문판매업체 소규모 종교모임, 요양시설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더하여 해외입국자의 확진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은 상황이 우리 통제 범위 안에 있습니다마는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코로나19는 조기 종식이 어렵기 때문에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장기화에 대비해야 하겠습니다.<br /><br />국민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상황 변화에 따라 방역수칙을 어떻게 어느 수준까지 지켜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주셔야 되겠습니다.<br /><br />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기존의 거리두기 전환 기준을 단계별로 체계화하고 각 단계별 방역조치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서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또한 권역별, 지역별 감염 상황, 시설 유형별 특성 등에 따라 지자체가 필요한 추가조치들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방역기준을 아무리 잘 마련하더라도 곳곳에서 취약점이 발견되곤 합니다.<br /><br />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빈틈이나 사각지대는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참여로 최소화해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7월부터 안전신문고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된 신고나 제안을 받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 한 분 한 분이 갖고 계신 정보나 아이디어를 방역정책에 신속하게 반영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입니다.<br /><br />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국민 신고나 제안의 접수와 이행은 물론 피드백해 주는 시스템까지 확실하게 구축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정부가 3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3주가 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추경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벼랑 끝에 서 있는 국민들의 생계와 일자리를 위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추경안 처리가 미루어 질수록 고통은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하루라도 빨리 예산을 집행해서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추경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켜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